전주대(총장 이남식)는 김태자 교수(국어교육)<사진>가 오는 17일 강원도 화천 이태극문학관에서 ‘월하문학상’을 수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월하문학상은 월하 이태극 박사를 기려 주어지는 상이다. 17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태극 박사의 문학관을 개관하는 기념식과 한국시조문학상 시상식도 겸한다. 문학 특강, 시조문학 심포지엄, 시화전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 교수는 그간 국어학 연구에 몰두해온 국어학자이기도 하다. 언어의 조탁이 뛰어난 시조로 삶을 진솔하게 표현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제22회 한국시조문학상을 받는 등 문단에서 인정받는 중견 시조시인이다.

김 교수는 “언어학을 연구하는 교수라 보다 심동(心動) 있는 시어를 쓰려고 애쓰고 있다. 더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낮은 자세로 글을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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