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2%에 그쳐...연령은 25세 미만 49%


▲ 2011학년도 PEET 응시자 현황(한국약학교육협의회 제공).
오는 8월 29일 첫 실시되는 약대입문자격시험(PEET) 응시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PEET시험의 전체 경쟁률은 약 6.7대 1이다.

20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최근 PEET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1학년도 약대입문자격시험 응시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PEET 응시자 1만681명 가운데 여성은 7249명(67.8%)을 차지했다. 남성은 3432명으로 32.1%였다.

연령별로는 25세 미만이 49.51%로 가장 많았고, 30세 미만이 32.6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35세 미만(12.76%) △40세 미만(3.93%) △45세 미만(0.87%) △50세 미만(0.2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응시자는 서울이 가장 많았다. 서울지역 응시자는 7139명으로 66.84%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1208명(11.31%) △대구 921명(8.62%) △광주 739명(6.92%) △대전 674명(6.31%) 순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응시자들은 다음달 29일 PEET을 통해 약대에 진학할 수 있다. 내년 3월 문을 여는 신설 약대 15개교를 포함, 전국 35개 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약대의 원서 교부·접수는 오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2011년 2월 1일이다.

PEET 시험 성적은 전국의 모든 약대에서 20% 이상 반영될 전망이다. 그 외 외국어능력, 봉사활동 실적, 학부성적 등은 대학별 교육이념에 따라 자율적으로 반영한다.

대학 2학년 과정 이상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입학자격이 주어지지만, 학부성적은 올해 2학기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다. 성적 집계가 내년 초에 끝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 2학년은 3학기 성적을, 3학년은 5학기 성적, 4학년은 7학기 성적, 졸업생은 8학기 성적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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