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1단계 선발배수 4~5배 확대


■교육여건,학생복지 국내최고


올해로 개교 31주년을 맞는 인천대는 지난해 9월, 국제도시 송도에 새로운 캠퍼스를 열었다. 아울러 3월, 인천전문대학과의 통합으로 입학정원이 1,000명 증원됐고, 모집학과는 모두 51개로 늘어났다. 향후에는 국립대 특수법인 전환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중규모 종합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인천대의 교육 여건 및 학생복지 수준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송도캠퍼스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유비쿼터스 캠퍼스로서 전 강의실과 기숙사가 첨단 시설로 꾸며졌다. 국공립대로 등록금이 사립대학의 55%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것과 장학금 수혜율이 전국대학 10위권이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통합 이후 교수 확보율은 높아지고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줄어들어 교육의 질도 개선됐다. 특히 국제통상 및 물류, 응용기술 융합, 생명과학, 지역인문학, 도시과학 등 5개 분야를 특성화하여 이 부분에 대한 투자 및 연구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0년,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


인천대는 2012년 국내 순위 20위권, 2016년 10위권을 목표로 202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동북아 시대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대학의 장,단기 목표로 세웠다. 인천의 지리적 여건을 충분히 살려 중국학 분야, 물류,통상분야, IT,BT,NT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대학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개개인의 국제적 역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미래지도자 프로그램,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의 필수 영역인 외국어 능력을 함양하고, 세계의 문화까지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대만,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 총 20개국 134개 세계 유수대학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인천대가 세계 명문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탄탄한 발판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영국 플리머스대학, 벨기에 겐트대학 등과 분교를 설립하기로 협정 체결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재학생 대비 외국 파견 비율이 국내 대학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한 미국의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분원이 인천대 캠퍼스 내 설치, 운영될 계획이다.



수시 전형은 이렇게


올해 수시에서 작년도 전형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은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이다. 우선 수시모집 1단계 선발배수를 4~5배수로 확대했다. 2단계는(특기자 및 실기전형 제외)학생부 60%, 면접 40%로 면접 반영비율을 작년대비 10%높였다. 작년 수시 2차에 공인 어학성적 우수자를 모집했던 전형은 폐지되며, 올해는 수시 1차 <특기자>전형의 ‘어학특기’부문으로 지원가능하다. 입학사정관제와 논술고사는 시행하지 않는다.

수시1차

수시2차

원서접수

2010.9.9(목)~9.14(화)

*인터넷접수

2010.11.19(금)~11.22(월)

*인터넷 접수

11.9.(화)~11.11.(목)
 재외국민,외국인(정원외)

*서류접수

모집정원

교과성적우수자(602명)
사회적배려대상자(36명)
특기자(51명)취업자(22명)
특목고(60명)
인천도서지역출신(2명)

정원외(67명)

 지역우수인재전형(637명)  
UI차세대리더(36명)
정원외(92명)

지원자격

 교과성적 우수자(동북아 제외)
2009년 2월 이후 고교졸업(예정)자
-최저학력기준 폐지

 지역우수인재전형-2009년 2월 이후 인천,서울,경기 소재 고교 졸업(예정)자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전형방법

 1단계-학생부100%
(특기자제외)

 2단계-학생부60%,면접40%
(체육교육과,공연예술학과,특기자전형 제외)

 1단계-학생부 100%

2단계-학생부60%,면접 40%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은 면접100%)

면접

2단계 전형- 40%반영

 일반영역(기본소양) 및 전공영역(전공기초지식)에 관한 구술고사

실기

 공연예술학과,체육교육과
    40%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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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학관련 세부 문의사항은 인천대 입학안내(www.incheon.ac.kr/admission)를 참고하면 된다

[김용하 입학학생처장 인터뷰]

                                                                               
- 인천대 수시 전형의 특징은?


작년 정시 '나'군에서 시행했던 <지역우수인재>전형을 올해는 수시 2차에 모집인원을 637명으로 크게 증원하여 시행한다. 인천대의 학부교육목표는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인재 육성'이다. 이런 취지를 살려 지원 자격을 인천,서울,경기 소재 고교 졸업자로 제한했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도 모집인원을 늘렸다. 수시 1차에서 602명을 선발하며, 특성화 학부인 동북아국제통상학부를 제외하고 작년까지 지원 자격이었던 '학생부 석차등급 기준'을 올해는 완전히 폐지했다. 신설되는 전형도 있는데, 수시 1차 <특수목적고 출신자>전형이다. 모집인원이 60명으로 다소 적지만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고, 특목고 학생들로만 경쟁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학생부 성적이 받쳐주고 전공 적합성만 갖춘다면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합격생에게는 1년간의 장학금 혜택도 있다.


-올해 수시에서 수험생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내용은?


인천대는 올해 수시의 비중을 다소 높였다. 특히 고3 재학생들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졸업생의 응시비율이 크게 높아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올해 11월 수능에서는, 지난해 고득점을 획득했지만 목표대학 진학에 실패한 우수 재수생의 응시율이 전년 대비 매우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수능 위주의 정시모집에서 다소 불리한 재학생들은 수시모집부터 적극적인 합격전략을 짜야 할 것이다.


-인천대 수시에 합격하려면 ?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면접고사의 비중이 높아졌다. 수험생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면접의 핵심은, 학생부 교과 성적이 말해 주지 못하는 '준비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면접에서 평가하는 주요 요소는 전공적합성, 학업계획, 기본인성 등이다. 무엇보다도 수험생들은 그간의 진로탐색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모집단위에 지원해야 하고 자신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대학에서 어떻게 학업을 수행할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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