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높은 취업률···5년 연속 정규직 취업률 정국 최상위



금오공대는 2011학년도 수시에서 수시 1차 604명, 수시 2차 334명으로 총938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정원인 1461명 중 61%를 수시로 선발하는 것이다.

수시 1차에서는 정원 내로 △일반학생Ⅰ(402명) △국가유공자(15명) △기능특기자(40명) △학교장추천(27명) 정원 외로 △기회균형(27명) △농어촌학생(53명) △전문계고교출신자(40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에서는 정원 내로만 △일반전형Ⅱ(240명) △수능특정영역 우수자(67명) △KIT 인재(27명)를 뽑는다.

수시에서는 전형마다 최저학력기준이 다르게 적용된다. 일반학생Ⅰ·기능특기자·국가유공자 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은 3학년 학생부 평균 석차등급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1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70%)을 반영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 구술면접(30%)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은 ‘일반학생Ⅰ’ 전형의 경우 △수리 △외국어(영어) △인·적성 분야 평가가 이뤄지며 ‘특별전형(기능특기자, 국가유공자)’은 △잠재력 △성장가능성 △기본품성 △전형의 적합성 △의사소통능력 △예절과 태도를 평가한다.

금오공대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는 총 147명의 학생을 △학교장추천(27명) △기회균형(27명) △농어촌학생(53명) △전문계고교(40명) 전형으로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전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학교장추천의 경우 4등급 이내, 전문계고교는 4.5등급 이내, 기회균형과 농어촌학생은 5등급 이내면 지원 가능하다. 1단계 전형(60%)에서는 학생부·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담임교사추천서 등을 평가해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전형(40%)에서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기본적 인성과 기초 학업능력, 지원 서류에 대한 진위여부를 파악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2차에서도 최저학력기준이 전형마다 다르게 적용된다. ‘일반학생Ⅱ’ 전형 최저학력기준이 수능 수리지정 외에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2과목 평균) 가운데 우수한 2개 영역의 합이 15등급인 학생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수능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은 수능 수리 또는 과학탐구영역(2과목 평균) 등급이 3등급 이내이면 지원 가능하다. 단 주의할 점은 이 두 전형 모두 수리 ‘가’형 지원자의 경우 수리영역 등급이 -2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 두 전형은 최저학력기준만 통과하면 면접 없이 학생부 성적만으로 평가된다는 게 수시 1차와 다른 점이다.

이어 수시 2차에서 실시되는 ‘KIT인재전형’은 금오공대가 명품 인재 유치를 위해 도입한 명품 전형이다. ‘KIT인재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겐 파격적인 장학과 특전이 제공된다.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 지원은 물론 생활관이 무료로 제공되고 책임지도교수제와 원어민교수 어학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어학연수 기회도 제공되며 본교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에는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이 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이 수능 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탐(2과목 평균)의 합이 8등급 이내면 지원 가능하다. 단 반영 영역 모두 3등급 이내여야 한다. 1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70%)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구술면접(30%)에서 잠재력, 성장가능성, 기본품성, 전형의 적합성, 의사소통능력, 예절과 태도를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생활기록부 반영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점수산출 활용지표는 석차등급으로 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이며, 요소별 반영비율은 교과 90%, 출결 10%가 적용된다. 반영되는 교과목은 국어·영어·수학·과학(단 경영학과는 사회)이며 각 학년별로 △과목별 등급접수 △과목별 단위수 △과목별 가중치 △학년별 가중치를 반영해 성적 점수를 산출한다. 모집단위에서 과목별 가중치는 경영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부(과)에 국어 100%, 영어 110%, 수학 110%, 과학 110%이 반영되며 경영학과의 경우 국어 110%, 영어 110%,, 수학 110%, 사회 100%이 적용된다.

■ 정규직 취업률 전국 최상위 대학 = 금오공대는 특성화된 공과대학으로서 매년 높은 취업률로 유지해오고 있다. 졸업생 1000~2000명 4년제 대학 가운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정규직 취업률 전국 최상위 그룹에 선정되기도 했다.

금오공대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전자이력서와 취업예측시뮬레이션과 같은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이력서'는 대학에서 기업체가 쉽게 우수한 인력을 수급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전자이력서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기업에 제공하는 것이다. '취업예측시뮬레이션'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취업군에 맞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금오공대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현재 특허 출원도 앞두고 있다.

‘취업GAP시스템’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취업에 대한 학생 눈높이와 취업희망기업의 요구 수준 사이의 차이(GAP)을 심층 분석해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찾아가는 취업지도시스템인 ‘K-job 사업’을 통해 학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취업지원 원스톱 서비스 체계 구축도 학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입학과 동시에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를 실시,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국가기술자격증 학습관 운영, 전공별 찾아가는 취업지도, 셀프면접테스트 등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박스] 김성동 입학관리본부장 인터뷰

- 금오공대의 자랑거리는.

“우리 학교는 국립대학이라 등록금이 사립대의 절반 수준으로 굉장히 저렴하다. 다양한 국책사업을 유치해 장학금이 풍부하다는 것도 자랑거리다. 학생 10명 중 6명이 장학생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KIT 인증제도‘를 통해 검증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공학교육제도인 ‘공학인증제도’를 통해 국제적으로 입증된 교육 제도로 학생들이 유학을 가거나 대기업에 취업할 때 유리한 조건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특징을 설명해달라.

“올해 처음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도입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대폭적으로 도입하려 했지만 초반부터 무리하게 하다보면 평가역량에 비해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전체 모집의 11%로 시작했다. 궁극적으로는 입학사정관제 입학 비율을 30%까지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예전엔 창의력이 없어도 점수만 높으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제는 기초수학능력만 갖췄다면 성적이 조금 떨어져도 비교과적 요소가 우수하면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다.”

- 금오공대가 바라는 인재상은.

“우리 학교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전해 보자는 측면에서 새로운 인재상을 만들었다. ‘참사람(Humanity)', '난사람(Creativity)', '든사람(Expertise)', '큰사람(Globalization)' 네 가지에 맞춰 품성이 우수하고, 창의력과 전문성 그리고 리더십과 국제화 능력을 갖춘 신입생을 선발해 교육하려 한다.”

-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수험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때 세 가지를 중요하게 봐야 한다. 학교의 특성은 무엇인지, 장점은 무엇인지, 입시제도가 나와 맞는지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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