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생 임경수씨 ‘순창지역 지하수 연구’로

전북대(총장 서거석) 학부 재학생의 논문이 대한지질학회 최우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끈다.

영예의 주인공은 전북대생 임경수(지구환경과학·4) 씨. 26일 전북대에 따르면 임 씨는 최근 대한지질학회가 주관해 일본 쓰시마섬에서 열린 ‘2010 전국 지질과학과 연합 필드캠프’에서 ‘순창 지역 지하수의 지구화학적 특성’이란 논문을 발표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이 연구는 순창 지역 지하수를 건기와 우기로 나눠 각각의 특징을 비교·분석했다. 특히 2009년에 먼저 시행된 우기의 실험 결과만으로 충적층과 암반층으로 나눠 비교, 지역 지하수의 특징을 잘 분석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 씨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하는 학부생 학술 발표 파트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했을 뿐, 이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학부생들만 참여해 학문적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결과에 자신감을 얻어 앞으로 더 좋은 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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