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50명 충북 영동서 농기계 등 수리

한기대 학생들이 농촌으로 기술봉사 활동을 떠난다. 한기대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영동군 학산면 일대에서 하계 기술봉사활동을 편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E²-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 참여 학부인 정보기술공학부·메카트로닉스공학부 재학생 5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트랙터·경운기 등의 고장난 농기계나 주택의 낡은 배선 등을 수리해 줄 계획이다. 그간 전공수업을 통해 습득한 실무지식을 현장에서 봉사활동으로 실천하는 셈이다.

지난해 6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육성사업(New IT 부문)이 선정 돼 만들어진 E²-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는 매년 4회에 걸쳐 △지역사회에 대한 정보화 교육 △농촌 기술봉사 △이동식 과학교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종대 E²-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장(정보기술공학부 교수)는 “기술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실천공학을 배양하고 지역사랑에 공헌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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