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와세다대학원 입학 윤효정씨에게 2천만원 지원

금강대가 글로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우수졸업자 해외대학원 학비지원'제도의 첫 수혜자가 탄생했다. 이 대학 1회 졸업생인 윤효정(일본어 통역 전공·사진)씨는 지난 6일 장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외대학원 학비지원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에 따라 윤씨는 2만1천 달러(약 2천만원)의 장학금을 2년간 지원받게 된다. 해외대학원 학비지원 장학생은 △졸업성적평점평균 A-(3.70/4.30)이상 △유학국별 지정 외국어시험 성적 취득자(일본어권의 경우 JLPT 1급) △세계 유명대학(100위 이내의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자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을 경우 영미권은 연간 2만8천달러, 일본어권 2만1천달러, 중국어권 1만4천달러가 2년간 지급된다. 일어통역학을 전공한 윤씨는 학부시절 일본어 통역과 영어 통역을 복수전공하면서도 학내 방송국장까지 지낸 '성실파'다. 졸업 후 일본 와세다대학원에 진학한 윤씨는 전공을 일본어교육학과(음성/음운학)로 정했다. 사람을 대면하는 일을 하는 서비스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주는 교육방안을 만들고 싶다는 게 윤씨의 궁극적 목표다. 윤씨는 "금강대에 들어오면서부터 해외대학원 학비지원 장학생을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장학생으로 선발돼 기쁘다"며 "앞으로 공부와 사회경험을 병행하면서 식견을 넓히고, 사회에 도움을 주는 언어학자의 꿈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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