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이렇게]대다수 전형이 학생부 ‘올인’
-보건·사범 등 일부 제외 … 최저학력기준은 간호학과만
-수시 2차는 수능 이후 실시해 학생들에 한 번 더 ‘기회’

대불대(총장 문석남)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을 1·2차로 분할해 전체모집 인원의 77%인 98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776명을 뽑는 수시 1차 모집은 일반학생, 전문계교고졸업자, 국가유공자 및 자손, 추천자, 특기자 등 5개 정원내 전형과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졸업자, 생활보호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등 3개 정원외 전형으로 진행된다. 또 수시 2차 모집은 일반학생, 추천자 등 2개 정원내 전형을 통해 208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정원외 전형에서는 1차 모집 동일 전형에서 미충원된 인원을 뽑는다.

■학생부가 ‘관건’ … 2차 모집은 수능 이후 = 올해 대불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대다수 전형·모집단위에서 학생부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일반학생, 전문계고교졸업자전형, 추천자전형, 국가유공자 및 자손전형 등이 보건·사범 계열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 신입생을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보건·사범계열 학과의 경우 학생부 90%와 면접 10%를 보며, 일반학생전형 음악학과·뮤지컬학과·실용음악학부·전통연희학과 등은 실기 100%로 당락을 결정한다. 정원외 3개 전형은 전 모집단위가 학생부만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송태정 입학홍보처장은 “공교육 활성화를 촉진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해온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학생부 반영 비율을 높게 설정하게 됐다”며 “수능보다 학생부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수시모집에 꼭 지원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수시 2차 모집이 수능 이후 실시된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수능에서 자칫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더라도, 학생부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준다는 취지다. 송 처장은 “최선을 다해 공부했음에도 수능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 같은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의 길을 터 주고자 수능 이후 2차 모집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생부 반영, 면접고사 등 어떻게? = 대불대는 수시모집 전 전형·모집단위에서 학생부를 1학년 40%, 2·3학년 60%의 비율로 반영한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군에서 1학년은 4개, 2·3학년은 6개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전 모집단위에서 적용되지 않는다. 단, 간호학과의 경우에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중 1개 영역이 5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일반학생전형 등에서 보건·사범계열 학과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면접고사는 개인면접 형식으로 진행된다. 2인으로 구성된 면접관이 학생 개개인의 △인성·가치관 △지원동기·적성 △학업능력 △전공분야 이해도 등을 심층 평가한다.

송 처장은 “보건·사범계열 학생들은 졸업 후 사람을 치료하고, 교육하는 일에 종사하게 된다. 타 학과도 마찬가지지만 보건·사범계열 학생들에게는 보다 뚜렷한 목표 의식, 훌륭한 인성이 요구된다”며 “면접 고사는 학생부에서 확인할 수 없는 정성적인 부분들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불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차 9월 8~17일, 2차 11월 19~24일이다. 수시 1차 모집은 9월 29일, 2차 모집은 12월 1일 면접·실기 고사를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수시 1차 모집의 경우 10월 5일,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간호학과와 수능 이후 진행되는 수시 2차 모집의 경우 12월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대불대 수시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안내홈페이지(http://iphak.daebul.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불대, 이것이 강점!]학과 특성화로 ‘경쟁력 UP!’
-보건·사범계열 취업률 ‘최강’ … 예·체능계는 전국 대회서 ‘두각’

대불대는 다양한 특성화 학과들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사회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대불대는 특히 보건·사범계열이 강한 대학이다. 이에 따라 보건계열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언어치료청각학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학과는 매년 취업률 100%에 도전하고 있고, 사범계열 특수교육과, 기술교육과도 임용고시 합격자가 연 2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예·체능계 학과도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선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통연희학과 학생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제30회 전국고수대회 여자부 최우수상 △제3회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대회 대상 △제4회 청주 직지전국국악대회 타악부문 및 연희부문 장원 △제17회 강릉 단오제 전국 사물놀이대회 대상 △제36회 전주대사습놀이 농악부문 장원을 수상하는 등 전국 대회를 석권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에는 해양레저선박학과·해양스포츠학과가 신설, 해양레저산업 전문가 육성에서도 대불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현재 대불대 해양레저선박학과·해양스포츠학과는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의 개척자로 평가 받는 학내 산학협력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최상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인터뷰]송태정 입학홍보처장 “모집인원 많은 수시모집이 유리”
-입학 후엔 체계적 취업 교육으로 미래까지 ‘탄탄’

Q.수시모집 합격 전략은?

A.“우선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정시모집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보건·사범·예체능계 학과 진학을 원한다면 반드시 지원해 보는 게 좋다. 또 대다수 학과가 학생부 성적을 중심으로 합격자를 가리므로 평소 학교생활을 성실히 해온 학생이라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Q.취업을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A.“취업정보실을 통해 다양한 취업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학과 교수들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도록 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취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학교에서 이끌고 가르치는 대로 열정을 다해 따라와 준다면, 취업 문제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Q.기숙사 시설은?

A.“대불대에는 총 5개 동의 기숙사가 마련돼 있어 1614명의 학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희망하는 학생은 입학부터 졸업 시까지 기숙사 이용이 가능하다. 또 기숙사에는 휴게실, 세탁실, 매점, 독서실, 운동기구 등의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

Q.대불대의 교육 목표는?

A.“실용 학문 트랜드에 부합하고,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게 대불대의 교육 목표다. 모든 학생들이 실용 학문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확실히 배우고 깨달을 수 있도록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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