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인재’ 배출, 수도권 명문으로



재능대학은 지난 4년 동안 이기우 총장 주도아래 ‘변화와 혁신’을 내걸고 많은 성과를 낸 대학이다. 2010학년도 입시결과, 인천·부천지역 대학 중 실질지원율 1위 대학으로 도약했으며, 정시모집 경쟁률 경쟁대학 7개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원자 성적도 전년대비 평균 1등급 이상 상승하는 등 ‘성장하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4년 평균 취업률 90% 이상으로 수도권 대학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쓸모 있는 사람으로 잘 가르치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교수위주 강의에서 ‘산업체, 학생중심’ 강의를 실시한 덕분이다. 수도권 전문대학 중 최초로 내신등급 하한제,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등 좋은 학생들을 뽑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최근 4년간의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수도권 최고의 캠퍼스 건설, 최고의 명품인재 배출 실현을 목표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향후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화캠퍼스를 조성,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제화캠퍼스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국제비즈니스와 서비스 산업을 지원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는 게 목표다. 호텔회식조리과, 호텔관광계열, 항공운항서비스과, 레저스포츠계열, 유통물류과, 미용예술과 등 지역 서비스 산업을 책임질 특성화학과를 육성하고,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1차에서 406명 모집

재능대학은 입학정원 1864명 중 정원내 모집으로 수시1차에서 406명(인문계 241명·전문계 165명), 수시2차(JEIU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110명, 수시3차에서 754명(인문계 446명·전문계 277명·음악계열 31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전형은 수시2차 기간 중 JEIU입학사정관전형과 함께 255명(대졸자90명·농어촌 71명+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94명)을 모집한다.

학과 간 복수(이중)지원 가능하며, 수시1차는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수시2차는 9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수시3차는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대학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제출은 수시1차 9월 20일, 수시2차 11월 9일, 수시3차 11월 22일까지다.

인문계고교 전형은 일반계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종합고등학교 일반계과정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출신자가 해당된다.

전문계고교 전형은 전문계 고교 졸업(예정)자, 일반계 고교 졸업(예정)자 중 1년 이상 직업과정 이수자로, 자격증 취득자도 가능하다. 자격증 1개당 부가점수 5점씩 최대 20점을 받을 수 있다.

JEIU입학사정관 전형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된 자로서 자신을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자, 혹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된 자로서 담임교사(진학담당교사) 추천을 받은 자가 해당된다.

항공운항서비스과는 여학생만 모집한다. 유아교육과, 아동보육과, 사회복지과, 호텔외식조리과, 호텔관광계열, 항공운항서비스과의 경우 금연에 동의해야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


리더뽑는 JEIU 입학사정관전형 확대

학업성적은 좀 떨어지더라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도전하는 학생, 교내외 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의식을 가진 항색, 전문직업인으로서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자질을 지닌 학생. 재능대학이 JEIU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뽑는 학생들이다.

JEIU 입학사정관전형은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비교과영역을 중심으로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아울러 재능대학의 다른 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사정관전형 내에서도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2010학년도 수시2모집 경쟁률은 7.40:1, 정시모집은 5.13:1로 지원이 몰렸고, 그 중 항공운항서비스과는 신설학과임에도 14.5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호텔외식조리과와 미용예술과도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다.

특히, JEIU 입학사정과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게는 많은 혜택을 주니 도전해볼만 하다. 학과 성정 최우수학생에게 졸업 시까지 전액장학금, 학과 성적 우수자 장학금 지급, 국내외 헤비타트 봉사활동과 해외연수, 해외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체계적인 진로·취업 프로그램은 물론, 단계적인 학사관리와 집중적인 멘토링을 실시한다.

2010학년도 5개과 60명에서 20개 학과 110명으로 확대 모집하며, 2011학년도 수시2차 모집에서는 입학사정관제로만 선발한다.

평가는 총 3단계·6차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총점 400점, 지원인원의 50% 선발한다. 1차평가로 인·적성검사, 2차평가로 자기기술서,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평가를 하며, 3차 평가로 서류종합평가를 진행한다. 2단계는 총점 600점으로, 1차평가는 토론면접 평가(180점), 2차평가는 개별면접 평가(420점)다. 3단계는 종합평가로, 1단계와 2단계 결과 종합해 순위를 정한다.


“재능대학 졸업 후 외국유학 가고파”
[재학생 인터뷰] 김아영 미용예술과1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고, 어렵게 선택한 학과이기에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재능대학 미용예술과 1학년인 김아영씨는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인천 숭덕여고를 졸업한 후 미국 서부 4년제 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지만 3학년 중퇴 후 올해 재능대학 미용예술과에 입학했다. 미국에 있는 4년제 대학에 다니다가 국내 4년제 대학으로 오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는 드물다.

다방면의 봉사활동은 물론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지난 2006년 10월부터 약 2년 동안 틈틈이 외국선교봉사활동을 했고,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통역 및 자원봉사를 하는 등 봉사활동은 물론, 인천과학대제전, 과학올림피아드 경연대회 참가하고 학생과학캠프와 한국과학축전에서 진행요원으로 각 2회씩 참여했다. 과학기술처 장관상, 인천시장상, 걸스카우트연맹 표창장, 남동구의회 표창장, 한국과학탐구올림피아드대회 장려상, 학업 우수상, 기본생활 모범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이런 김씨가 재능대학을 택한 이유는 뭘까. 미국 대학 졸업 및 경영전공은 회사에 취업하긴 쉽지만, ‘평생직장’이 될 수 없으리라고 생각해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전문대학에 눈이 갔고, 재능대학 미용예술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씨의 어머니가 재능대학을 적극 추천해 결정을 내렸다. 2년전 어머니의 입시를 위해 정보를 찾고 재능대학을 추천해드렸는데, 이번엔 반대로 김씨가 어머니의 조언으로 재능대학에 입학하게 된 셈이다.

재능대학을 결정하고 지난해 처음 실시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입학했다. 재능대학은 김씨에 대해 “미용예술학과 교수가 되는 새로운 꿈을 실현하기 위해 2년여의 다른 전공의 유학생활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에 도전할 정도로 관심과 열의가 뛰어난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김씨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생각과 도전의식을 지니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아울러 유학생활을 통해 익힌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는 향후 세계적인 미용인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지원자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는 점도 큰 점수를 받았다.

김씨는 현재 과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 학기에는 학과 1등을 했다. 1학기를 지낸 김씨는 “과연 재능대학”이라며 “미국 대학 생활과는 다르게 짜인 시간표에 맞춰 수업 받는 게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헤어·피부미용·메이크업 등 다양한 과목을 배워 재미있다”고 말했다. 아직 전공을 택하지 않았지만 한 분야만이 아닌 다양한 전공을 갖춘 전문가가 되는 게 목표로, “미용예술과 교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당당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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