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에서 높은 평가 “호남지역 최초 선정”

호원대(총장 강희성)는 최근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미국심장협회(AHA·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인증하는 전문심혈관 소생술(이하 ACLS·Advanced Cardiovascular Life Support)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ACLS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춰 호흡이 정지됐을 경우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등의 기본심폐소생술(BLS)과 의료장비와 약물 등을 이용한 전문심장·혈관소생술(ACLA)팀에 의해 시행되는 응급처치행위를 통틀어 가리킨다.

호원대는 그간 응급의료교육센터에서 시행해온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과 실적 △전문심혈관소생술 시뮬레이션 교육 △전북 구급대원 교육 실적(ACLA Provider) △외부 교육 수행실적(BLS Provider) △시설·장비·강사진·시뮬레이션 등 인적·물적 요소 등 실사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LCS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호원대 측은 “ACLS와 전문외상처치술(ATLS),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시뮬레이션을 구축해 응급구조사 양성 특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했다”면서 “보건계열 재학생을 비롯해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 전문 의료인력 교육에 힘써 호남·중부권을 대표하는 응급의료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ACLS 교육기관에는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전국 11개 주요 대학병원이 지정돼있으며, 상호 교육 교류를 통해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전문심혈관 소생술 시뮬레이션 교육 인증기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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