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총장 ‘WTA대학총장포럼’ 참석, 패널 발표

고려대는 최근 이기수 총장이 대만을 직접 방문해 대만국립사범대, 대만국립교통대와 연이어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왼쪽 이기수 고려대 총장, 첫 번째 사진 오른쪽 우쭝위 대만국립교통대 총장, 두 번째 사진 오른쪽 장궈언 대만국립사범대 총장.

이 총장은 지난 3일 우쭝위 대만국립교통대 총장과 만나 양교의 △공동연구 △학술정보 교류 △교원·학생 교환 등을 골자로 한 MOU를 맺었다. 대만국립교통대는 전기공학·컴퓨터과학·경영학 등의 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학으로, 대만국립교통대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에 앞서 1일에는 장궈언 대만국립사범대 총장을 방문해 대만국립교통대와 동일한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대만국립사범대는 외국인 학생이 3천여 명에 이를 정도로 국제화된 대학으로, 대만에서 손꼽히는 중국어 언어교육기구인 국어교학중심(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개별 대학들과의 학술교류협정 외에도 대학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만 고위 인사 접견, 대학총장포럼 참석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총장은 마잉주 대만 총통과 오칭지 대만 교육부 장관을 각각 만나 양국 고등교육기관들의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가 하면, 2일부터 3일까지 대만국립교통대에서 열린 제6회 WTA 대학총장포럼 (World Technopolis Association University Presidents Forum)에 참석해 패널 자격으로 ‘대학간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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