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모전서 "사업시행 가치 높다" 평가

배재대 학생이 전국 건축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배재대는 13일, 이 대학 건축학부 서용훈·김슬기(이상 5년)·차재석(4년)씨가 지난 9일 통합 창원시가 공모한 '2010 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철도하부공간계획'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상작은 창원시를 가로지르는 방치된 고가 철도의 하부공간을 재구성한 것이다. 사업시행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돼 실제 정책에 도입될 가능성도 높다.

서용훈씨는 “졸업을 앞두고 전국 공모전에 당당히 대상을 차지해 기쁘다”며 “친환경적인 공간을 재구성하는 설계로 항상 사람들이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공간 연출을 추구하는 설계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통합 창원시의 △상징조형물 △철도교량 하부공간 디자인 △자유주제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모두 126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대상작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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