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주최 ‘일자리엑스포 대학작품 평가’서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했다. 대학과 국내 IT기업이 참가, IT 구인난과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우수작품전에는 전국 대학에서 100여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한기대에서는 전자전공 학생 4명(강전진·주훈종·정용성·홍혜정)으로 구성된 ‘잉치키’(로봇이 움직이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팀이 출품한 ‘감성로봇(K-EBO)'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감성로봇(K-EBO)는 사람과 같은 모양을 하고 바퀴로 이동하며, 얼굴의 모양과 팔의 움직임으로 감성 표현할 수 있다. 입을 움직여 웃음을 짓고, 말을 하고, 눈을 깜박거리는 등의 동작을 할 수 있다.
강전진 팀장(23)은 “감성로봇은 유아 교육용이나 노인 친구로봇, 건물 안내 등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욱 지도교수(정보기술공학부)는 “인간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로봇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인데, 감성로봇(K-EBO)은 로봇에 감성표현 기능을 추가해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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