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포스텍, 17일부터 9회 정기 교류전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KAIST와 포스텍이 ‘맞수 대결’을 펼친다.

양 대학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포스텍에서 ‘제9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이하 카포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양교 학생 1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카포전’은 KAIST·포스텍 학생들의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장소를 바꿔 정기 교류전을 갖는 것. 양교의 교류전은 △해킹대회, 과학퀴즈, 인공지능 프로그래밍대회와 같은 과학 경기와 △스타크래프트 등 게임경기 △야구, 농구 축구 등 운동경기 등으로 치뤄진다.

매년 9월 중순 개최되는 카포전은 연고전과 같이 어느 학교에서 열리느냐에 따라 대회 명칭이 결정된다. 주관 대학을 뒤에 표기하는 게 원칙이다. 포스텍에서 경기가 개최되는 올해는 '카포전'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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