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EP사업단, 지역 중소기업 마케팅방안 제시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Global Trade Expert Program(이하 GTEP) 사업단’ 소속 참가팀이 최근 열린 ‘제1회 경북 PRIDE 상품 마케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남대 경북 PRIDE 상품 육성사업 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42개 대학 50여 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이달 초 본선에서 경북 소재 중소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활성화를 목표로 아이디어 경쟁을 펼친 끝에 영남대 GTEP 사업단 소속 ‘WELL LOOKING’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WELL LOOKING팀은 ‘LK렌즈의 국내·외 시장점유율 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방안’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드림 렌즈’라 불리는 LK렌즈는 무수술 근시교정용 렌즈로 각광받고 있다.

팀 발표를 맡은 영남대생 양승호(국제통상학·3) 씨(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는 “LK렌즈의 설계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는 경북 지역 (주)루시드코리아 뿐”이라며 “세계적 기술력을 지닌 지역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짜 글로벌 명품으로 발돋움하게 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측은 “GTEP 사업단은 지난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무역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며 “현재까지 배출된 사업단 1·2기 70명 가운데 70% 가량이 대기업에 취업할 만큼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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