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카이스트 등 11개 대학팀 참가


충남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이 하늘을 나는 ‘신비차(新飛車·flying Car)’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충남대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사천에서 개최된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신비차 경연대회’에서 항공우주공학과 CNU-FDCL(비행역학과 제어 실험실)팀이 초대대회에서 대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동차와 항공기의 장점을 결합해 보다 편리한 신개념 개인용 운송수단인 PAV(Personal Air Vehicle)의 국내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대와 카이스트 등 11개 대학팀과 6개 일반팀이 참가했다.

항공우주공학과 CNU-FDCL 팀은 그 동안 축적된 연구실적과 노하우를 토대로 구성된 자동제어 시스템을 바탕으로 GPS 기반의 자동주행을 구현했다. 기체의 설계, 해석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발휘, CTOL(Conventional Take-Off and Landing) 부분 참가 팀 중 유일하게 비행에 성공해 대회 전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충남대는 “특히 성우엔지니어링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Flying Car 제작에서부터 주행과 비행시험까지 함께 노력해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항공우주공학과가 미래 PAV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선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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