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선씨 대상, 김다영씨 특선, 이소정씨 입선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의류학과 재학생 강자선 씨가 (사)전주패션협회가 주최한 ‘2010 한지 티셔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강 씨의 수상작은 홈질을 통한 티셔츠 가운데 부분에 홀치기염을 한 후에 스텐실 기법으로 문양을 넣고, 스티지와 문자로 포인트를 주는 등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한지 티셔츠의 특성상 수공예적이고 전통적인 느낌도 가미됐다. 현대적 취향을 고려해 원색을 넣어 역동적으로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 씨는 “학과 수업시간에 배운 기법을 활용했는데 뜻밖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염색공예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다양한 염색 활용 디자인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같은 학과 김다영 씨가 특선을, 이소정 씨가 입선을 차지하는 등 전북대 의류학과 재학생들이 두각을 드러냈다. 공모전 수상작은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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