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미 양 부모님, 단국대의 배려에 감사 표시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지난 30일 수술로 인해 면접고사 참석이 어려운 학생을 찾아가 방문 면접을 실시했다.

주인공은 김강미 양이다. 김 양은 단국대 수시 1차 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인 전문계고교출신자 전형에 합격했었다. 30일 2단계 면접 고사를 앞두고 담석증 수술을 면접고사 이후로 연기했다.

그러나 담당의사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면접고사 참가 시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김 양의 부모님은 단국대 입학사정관팀에 도움을 요청했고 단국대는 기회의 평등을 부여하는 차원에서 방문 면접을 결정했다.

지난 30일 단국대 2단계 면접고사가 종료된 후 단국대 입학사정관이 김 양이 입원한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 면접고사를 실시했다.

김 양의 부모님은 "수술로 인해서 이번 면접고사는 물론 수능시험도 못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며 "합격 결과를 떠나 이렇게 방문 면접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양은 다음달 1일 수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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