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관계 없이 친선 도모와 교류 증진 목적
지난달 31일 오후 3시 한양대 한양플라자 4층 기우회실에서 양 대학 바둑반 교류전이 열렸다.
이번 교류전은 한양대 측에서 먼저 제의해 성사됐다. 공식적으로 개인전 3판과 2:2 페어바둑 2판이 두어졌고, 한국외대가 총 전적 3승 2패로 승리를 거뒀다.
또 번외경기로 양 바둑반 회장 간 대결이 있었는데, 한양대 바둑반 이정호 회장(경영학과 1)이 승리했다.
한국외대 바둑반 권유라 회장(일본학부 2)은 “이번 교류전에서 양 대학 바둑반 회원들이 승패에 관계없이 바둑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였다”며 “양 대학 바둑반의 우애를 다지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한양대 바둑반 학생도 “한국외대와는 지난 2006년부터 교류전을 이어오고 있다”며 “양 대학 바둑반 간 교류가 많은데,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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