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후반기 사대부가(家) 여인의 옷차림’ 주제로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정용호)은 오는 5~30일 ‘17세기 후반기 사대부가(家) 여인의 옷차림’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1일 단국대에 따르면 특별전에서는 성주 이씨 도정공파(都正公派) 15세손 이형보의 부인 해평 윤씨(海平 尹氏)가 입었던 63점의 옷들이 전시된다.

성주 이씨 도정공파 가문은 조선시대 세도가이며, 해평 윤씨의 남편 이형보는 현령(종5품)을 지냈다.

이 옷들은 지난 2002년 6월 4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견됐다. 자수저고리·포도다람쥐무늬·모란무늬·원형학(鶴)무늬·수국무늬·반용무늬 등 화려한 문양이 특징이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해평 윤씨의 63점의 옷은 17세기 후반기 사대부가 여성의 의생활을 나타내는 중요한 유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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