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마련한 비용으로 2만장 구매



단국대(총장 장호성) 재학생들이 3일 용인시 처인구 관내 기초생활수급 가정에 연탄 2만 여장을 전달했다.

단국대에 따르면 단국대 ‘新선한 무한나눔 봉사단’은 연탄을 사용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 24가구에 150장씩의 연탄을 전달했다. 또 나머지 1만 6000여 장의 연탄은 용인시에 기부,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를 통해 69가구에 전달키로 했다.

단국대 新선한 무한나눔 봉사단은 축제행사에서 먹거리 판매, 기부의 날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연탄을 구입했다. 봉사단은 지난 8월에도 이동급식을 위한 ‘사랑의 밥차’를 용인시에 전달한 바 있다.

연탄 전달에 참여한 단국대 전길송 총학생회장(화학공학 4)은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초생활 수급자를 위해 연탄을 준비했다”며 “이 같은 활동들이 계속 이어져 대학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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