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총장 함인석)는 신평 교수(법학)<사진>가 지난 19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한국교육법학회 정기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법관 출신인 신 교수는 엠네스티 법률가위원회 위원장과 한국헌법학회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학술·사회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07년에는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정책위원장을 맡아 국립대 법인화 문제 논의와 해결에 적극 나섰다.

그간 초·중등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와 신임 회장으로 적임자란 평을 받고 있다. 11년 연속 초·중등학교 운영위원으로 참여했고 최근엔 ‘현 정부의 초·중등교육 정책에 대한 헌법적 관점에서의 검토’란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신임 신 회장은 서울대 법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사법고시에 합격해 판사 생활을 하다 변호사로 개업했고, 대구가톨릭대를 거쳐 경북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법개혁국민연대 상임대표를 지냈으며 엠네스티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11권의 저서와 60여 편의 논문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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