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정원의 36%인 1796명 선발

동아대(총장 조규향)가 ‘비상’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64주년을 맞는 전통의 명문사학 동아대는 조규향 총장 부임이후 눈에 띄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4개의 특성화된 캠퍼스를 바탕으로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의예과 등 동아대만의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종합대학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동아대는 2016년 국내 20위, 5개 학문 분야 TOP 10위권, 아시아 100위권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파격적 장학헤택의 ‘석당인재학부’와 막강한 동문 파워 자랑 =
동아대는 ‘사람이 크는 대학, 사람을 키우는 대학’이란 슬로건 아래 인성과 능력, 도전정신을 갖춘 뛰어난 인재(H.A.V.E in Dong-A)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동아대는 올바른 생각과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고 따뜻한 인간미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도덕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리더 양성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9년 신입생부터는 일정 수준 이상의 외국어 구사 능력, 컴퓨터 활용 능력, 실용 한자 능력 등 품성인증이 되지 않으면 졸업할 수 없는 ‘졸업인증제’를 실시해 화제를 모았다.


동아대 ‘브랜드 학과’로는 대표적으로 ‘석당인재학부’를 꼽을 수 있다. 석당인재학부는 법학전문대학원 진학과 국가고시 합격을 목표로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등의 파격적인 장학혜택을 내세워 지난해 우수신입생이 대거 몰렸다.


이와 함께 동아대는 취업에 강한대학으로도 유명하다. 2009년도 71%의 취업률로 전국 6위를 기록한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대가 취업이 잘 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동아 리더스클럽’이라는 취업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이 동아리는 재학생 중 500명 이상의 학생을 대기업, 금융계, 공기업반 등으로 나눠 선발, 해당분야의 선배와 시험을 실제로 주관하고 출제하는 이를 강사로 초빙해 특강과 모의면접도 실시한다. 학교에서 취업에 대한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는 만큼 경쟁률도 치열하다.


특히 동아대가 가장 자랑하는 것은 16만 동문을 바탕으로 각계에 널리 퍼져 있는 동아대 출신 인물이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現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좌교수), 조무제 전 대법관(現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허성관, 김두관(경상남도지사)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입법?사법?행정의 고위관료를 비롯해 김만수 동아타이어 대표,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이장호 부산은행장 등을 배출했다. 부산?경남 지역의 상공회의소 등 공기업에서도 동아대 출신의 졸업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 전체정원의 36%인 1796명 선발, ‘가’, ‘나’군으로 분할 모집 =
동아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정원의 36%인 1796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은 1031명을 뽑는 ‘가’군과 765명을 뽑는 ‘나’군으로 분할해 진행한다.


‘가’군과 ‘나’군의 ‘동아 Superior 인재 특별전형’은 인문계 고교 졸업(예정)자(종합고 내 인문계열 보통과 및 특목고 포함)와 검정고시 출신자로서 2011학년도 수능에 응시, 취득한 성적이 4개 영역(제2외국어/한문영역 제외, 탐구영역은 사탐/과탐 중 1개 영역 1개 과목 반영) 평균 2등급 이내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석당인재학부만 모집하는 ‘가’군 ‘동아 Superior 인재 특별전형’은 100% 수능성적으로만 신입생을 뽑는다. ‘가’군 일반학생 전형의 인문·자연계열학과와 의예과는 수능성적 100%만으로 선발한다. 체육학과, 스포츠지도, 생활체육학과, 경찰무도학과, 태권도학과 등 예체능학과는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지원해야 불이익이 없다.


‘나’군 ‘동아 Superior 인재 특별전형’의 석당인재학부는 학생부(교과) 25%, 학생부(출석) 5%, 수능 70%를 골고루 합산해 선발한다. 음악학과, 기악학과(관현악)은 학생부(교과) 20%와 수능 10%, 실기고사 70%를 모두 더해 신입생을 뽑는다. 실기고사 비중이 가장 큰 만큼 평소에 실기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면 지원해 볼 만 하다. 무용학과는 학생부(교과) 20%, 학생부(출석) 5%, 수능 25%, 실기고사 50%를 각각 합산한다.


수능성적 반영방법은 지원계열에 따라 반영내용이 각각 다르다. 인문, 자연계열(석당인재학부, 의예과 제외)은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가/나’)의 3개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중 1개 영역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가/나’),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중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석당인재학부는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가/나’)의 3개 영역과 사회/과학탐구영역 중 1개 영역을 반영한다. 의예과는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가/나’), 과학탐구영역을 반영한다.


지원계열 수능영역 반영에 따라 가산점도 부여한다. 인문계열은 사회탐구영역 반영 시 5점을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자연계열은 과학탐구영역 반영 시 5점, 수리 ‘가’형 반영 시 10점을 가산점으로 각각 부여한다. 의예과는 화학Ⅱ, 생물Ⅱ 중에서 1개 과목 이상 반영 시 3점을 가산점으로 부여, 수리 ‘가’형 반영 시 12점을 가산점이 있다.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1학년 40%, 2·3학년 60%로 반영한다. 과목 반영방법은 지원계열에 따라 각각 다르므로 지원에 앞서 유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아대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가’, ‘나’군 예체능계열의 실기고사는 지원학과에 따라 각각 다르기 때문에 원서를 접수하면서 사전에 챙길 필요가 있다. 합격자 발표는 1월 19일 학교 홈페이지(ent.donga.ac.k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파격적이고 다양한 장학제도가 장점”


[인터뷰] 황규홍 동아대 입학처장


- 이번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는 전체정원의 36%인 1796명을 모집, 전년도(1834명)에 비해 모집인원수가 소폭 감소했다. ‘가’군과 ‘나’군으로 구분해 선발하며, ‘가’군 일반학생 전형의 인문?자연계열학과(부)는 수능 100%, ‘나’군은 수능 50%, 교과성적 45%, 출석 5%로 선발한다.”


- 지난해 정시모집과 달라진 점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수능 반영 방법, 학생부 반영 방법, 가산점 부여 내용 등이 지난해와 동일하다. ‘가’군만 모집하는 의예과의 면접고사가 폐지됐다. 또 지난해 경기지도학과가 스포츠지도학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 동아대만의 장학제도는.

“우선 수능 4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인 신입생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한 8학기 수업료 전액면제, 학기당 300만원 지급, 기숙사 무료 제공, 단기 해외어학연수, 본교 일반대학원 진학 시 수업료 4학기 면제 등의 혜택이 있는 ‘동아특별장학금’이 있다. 또 ‘단과대학 수석장학금’이나 ‘우수신입생 장학금’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수능성적 우수자 장학금’, ‘외국어 및 수리영역우수자 장학금’, ‘경시대회 장학금’ 등 동아대에서만 볼 수 있는 파격적이고 다양한 장학제도가 있다.”


- 동아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올해로 개교 64주년을 맞는 동아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사학으로서 지역사회에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동아대는 ‘사람이 크는 대학, 사람을 키우는 대학’이란 슬로건 아래 인성과 능력, 도전정신을 갖춘 뛰어난 인재(H?A?V?E in Dong-A)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바른 생각과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고 따뜻한 인간미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도덕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리더 양성을 지향한다. 동아대 정시 모집에 수험생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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