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우수자,‘다’군 유리, 입학 후 전공 선택폭 넓어

한국항공대(총장 여준구)는 2011년 정시모집에서 ‘나’군(178명)과 ‘다’군(258명·정원 외 80명 포함)으로 나누어 총 436명을 모집한다.

‘나’군은 일반학생전형으로만 모집하며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은 11.8%이며, 2007년 2월 이전 졸업자(2007년 2월 졸업자 포함)와 외국 고등학교 과정 이수자의 학생부 성적은 수능 비교내신이 적용된다.

수능점수가 높고 학생부가 성적이 낮다면 다군을 노려볼만 하다. 다군은 일반학생전형과 정원 외 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100% 수능 성적으로만 평가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지원 학부(과)별로 조금씩 다르다. 공학계열은(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항공재료공학과) 수리영역 40%, 외국어영역 35%, 탐구영역(과학탐구·직업탐구 중 선택, 표준점수 최고점 2개 과목)을 25% 반영한다. 수리 ‘가’형 선택 시에는 취득 표준점수의 10%, 과학탐구를 선택 시에는 2%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학계열은(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 항공운항학과) 수리영역 35%, 외국어영역 40%, 탐구영역(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중 선택, 표준점수 최고점 2개 과목) 25%를 반영하고, 과목 선택에 따른 특별한 가산점은 없다. 인문계열(경영학과, 영어학과)은 언어영역 35%, 외국어영역 40%, 탐구영역(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중 선택, 표준점수 최고점 2개 과목) 25% 반영해 선발하며, 사회탐구 선택 시엔 취득표준점수의 2%를 추가해 반영한다.

원서접수기간은 다음달 18(토)~23(목)일 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ibhak.kau.ac.kr/)를 참고하면 된다.

오화석 학생처장은 “우리대학은 항공관련 모집단위가 광역화돼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며 “학부제로 입학한 후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원하는 전공을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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