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고재기 입학처장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389명 선발)과 ‘나’군(308명 선발)으로 나눠 총 703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일반전형과 함께 각종 특별전형이 진행된다. 예외적으로 ‘다’군에서 패션·시각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6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대부분 학과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선발하며 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중 2개와 탐구(상위 2과목) 영역을 1/3씩 반영한다. 따라서 언어·수리·외국어 중 1개 영역의 점수가 낮더라도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단 한의예과와 간호학과는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며, 반영 비율은 영역별로 25%씩이다. 특히 한의예과 일반전형은 수리‘가’형과 과학탐구를 반영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간호학과의 경우 수리‘가’형 응시자에게 10%,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4%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거의 없지만 한의예과 ‘인문계우수자전형’ 모집 인원은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20명으로 늘렸다. 이 전형은 한의예과 일반전형과 달리 언어, 수리‘나’형, 외국어와 사회탐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게 했다.

80여 종에 이르는 교내·외 장학금이 있는데, 특히 정시에서 신입생이 ‘수능우수장학자전형’(수능 4개 영역 중 2개 이상 4등급 이내, 일부 학과 별도 기준 적용)으로 합격한 경우 등록금 50%를 감면해준다.

한방 특성화 대학인만큼 한의과대학과 한방산업대학이 구심점이다. 특히 한방산업대학 학과들은 한의학과 교수들이 협력해 교육과정 개설부터 학과 운영 전반까지 지원한다. 또한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한·양방 협진센터에도 참여, 보건치료대학 등의 관련 학과들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

대구한의대는 올해 제3캠퍼스를 조성해 한방 관련 학과를 이전하는 등 한방 특성화 캠퍼스 구축과 함께 실무형 우수 인재 양성에 힘 쏟고 있으며, 한방산업·보건치료·웰빙복지·국제문화정보 등 다양한 학과를 BT·IT·CT 3개 영역으로 체계화해 발전 중이다. 이 분야에 적성과 소질이 있는 수험생들은 대구한의대에 많이 지원한다면 미래를 내다보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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