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영 입학처장 … 가·나·다군서 총 1779명 선발

조선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5219명)의 34%인 1779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은 가·나·다군 모두에서 일반학생전형으로 실시된다. 각 군별로 모집단위, 전형요소, 반영비율 등에서 차이가 있다.

우선 가·다군은 수능성적 중심 전형이다. 미술대학과 사범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100% 로 합격자를 가린다. 단 가군 △군사학부는 수능 80%, 체력검정·면접평가 각 10% △미술대학은 수능 38.5%, 실기 61.5%, △사범대학은 수능 71.4%, 면접 28.6%를 반영한다. 군사학부의 면접평가를 통해선 신체균형·자세, 발성·발음, 표현력·논리성, 국가관·리더십, 지원동기, 인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나군에서는 일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학생부를 동시에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 음악교육과, 미술학부(시각문화큐레이터전공 제외), 디자인학부, 디자인공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체육대학 등은 수능·학생부와 함께 실기·면접점수를 반영한다.

눈여겨 볼 부분은 나군에서 학과 특성에 맞춰 수능 성적의 특정 영역만 반영해 모집인원 중 일부를 우선 선발하는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우선 선발제’가 실시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국어국문학과는 언어영역 3등급 △영어영문학과, 법학과, 경영학부는 외국어영역 3등급 △토목공학과, 건축학부, 선박해양공학과는 수리영역 3등급 이내인 학생 중 해당 영역 점수로만 일정 인원을 우선선발하게 된다.

조선대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10년 12월 18~23일이다. 면접·실기고사는 내년 1월 6일 실시한다. 가·다군은 내년 1월 12일, 나군은 1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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