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중심 학과·디브라이대 공동학위 강점

열린사이버대학교(www.ocu.ac.kr, 총장 홍일식)는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과들을 상당수 보유한 사이버대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디브라이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재학생들의 활발한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다른 사이버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격증 취득에 저렴한 학비까지=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은 사이버대 선택의 주요한 이유 중 하나다. 열린사이버대 뷰티디자인학과에서는 헤어미용사, 컬러리스트기사, 피부관리사, 네일아트 자격증 등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밖에 다른 학과에서도 자격증과 관련한 수업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저렴한 학비 역시 열린사이버대의 강점이다. 학점 당 6만원의 등록금으로 일반대학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밖에 직장인들의 등록금 할인, 여성 및 장애인들을 위한 장학금 등 더욱 확대된 학교별 맞춤장학금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디브라이대와 학술교류협정=열린사이버대는 최근 미국 디브라이대(DeVry University)와 학점 및 학생 교류를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학술교류협정을 통해 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3년, 디브라이대학교에서 1년 혹은 각 2년씩을 재학생들이 선택 이수할 경우 두 대학의 졸업장을 모두 취득 할 수 있게 됐다. 복수 졸업장을 취득한 학생은 미국현지에서의 유급 인턴십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디브라이대는 미국에서 규모가 큰 대학 중 하나로, 현재 취업률 1위를 기록하는 대학이다. 커리어 중심의 기술, 과학, 기업, 예술, 그리고 경영 관련 과정을 학부 및 대학원 학위 과정으로 제공한다. 미국 내 26개 주와 캐나다에 걸쳐 있는 90여 곳이 넘는 캠퍼스의 7만명이 넘는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입학> 부동산학과·보석딜러학과 등 1525명 모집

열린사이버대학교는 12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 보석딜러학과·부동산학과·창업학과 외 올해 신설된 아동보육학과·호텔관광이벤트학과 등 16개 학과에서 모두 1525명의 2011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취업자전형, 전문계고교전형, 검정고시전형 등 다양한 전형이 마련돼 있다. 일반전형은 대학선택 및 학과 지원동기 와 학과별 제시된 주제에 대한 의견을 기술하는 논술성적으로 선발한다. 또한 특수교육대상, 재외국민과 외국인, 새터민, 차상위계층 등 다양한 계층에게 정원 외 특별 전형을 실시한다.

주요 학과로는 사이버대학 중에서 최초로 개설된 부동산학과, 급변하는 금융산업과 보험산업의 종합화·전문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금융·보험전문가를 양성하는 금융자산관리학과 등이 있다. 이외에 보석감정·감별, 세공, 가공, 디자인, 보석비즈니스에 대한 능력을 길러주는 사이버대 유일의 보석딜러학과, 헤어·피부·메이크업·네일의 4가지 세부 전공으로 나눠 진행하는 뷰티디자인학과도 눈여겨 볼 만 하다.

20011학년도에 신설된 학과로는 가족구조 변화로 아동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전문인력양성의 필요성에 따라 신설된 아동보육학과, 관광산업의 꽃인 호텔산업은 물론 국제회의를 비롯한 컨벤션산업, 문화관광 이벤트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호텔관광이벤트 학과가 있다.

사이버대학 중 최저등록금 수준인 학점 당 6만원의 등록금과 성적 외에도 취업자 및 학과별 특기생 장학제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o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197-4100


기사> 이 학과를 주목하라! 금융자산관리학과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 자산구성이 금융중심으로 서서히 바뀌면서 사회적 수요와 금융트렌드도 바뀌기 시작했다. 열린사이버대의 금융자산관리학과는 이를 반영해 시장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금융 전문인을 키우고자 2008년 개설됐다. 금융자산관리학은 금융현상과 보험현상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으로 경제학·경영학·통계학·노인학·법학·사회학·수학 등을 종합하고 응용한 종합사회과학이라 할 수 있다.

1·2학년 때에는 주요 이론들을 습득하고 3·4학년은 자격증을 대비해 세법·경영분석·국제금융 등 금융실무 강좌들과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금융자산관리사(AFPK, CFP)와 같은 금융·보험 전문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에 진출도 가능하다.

국내 최초의 은퇴관련 학내 부설연구소의 소장으로 은퇴설계 전문가이기도 한 전기보 학과장은 금융자산관리학과의 미래에 대해 “금융자산관리학이 성공적인 은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학문과 실무영역이 상호 밀접하게 연관되어 학문적 성취와 취업은 물론 행복한 은퇴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학문 분야”라고 설명했다.

“논술에서 목적·동기 분명히 밝혀야”
[인터뷰]박일탁 학생처장

“인본주의에 바탕한 열린교육을 지향하는 열린사이버대학교는 2020년 아시아지역 최고의 사이버대학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존 사이버대학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국내 경쟁 대학들과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 학생처장은 열린사이버대의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교수능력 강화, 신규 유망학과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외적 인지도 확산을 위한 교육, 연구시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실용교육의 기반을 강화, 글로벌화를 통한 세계 원격교육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열린사이버대는 국내 33개 대학의 컨소시엄을 통한 활발한 학술교류활동을 통해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를 공유하며, 발전적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저수준의 등록금과 직장인들을 위한 등록금 할인, 여성 및 장애인들을 위한 장학금지원은 기본입니다.”

이밖에 보석딜러학과, 뷰티디자인학과, 창업학과와 같은 학과에서는 외부기관의 전문가를 초빙하거나 현장실습을 통한 체험학습 등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중심의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디브라이대학과의 학술교류협력을 통한 유급인턴십 지원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해외교류를 계속 확대하여 재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시와 관련 “2011학년도부터 성적부분은 배제하고 있다”면서 “성적대신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지원하려는 목적과 동기가 확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박 학생처장은 “논술은 학과에 따라 제시되는 주제에 대해 의견을 기술해야 하는데, 이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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