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이렇게]가·나·다군서 총 879명 선발
-나군 일반전형은 수능만 100% … 가·다군은 학생부도
-수리가형 응시한 공학·자연계열 지원자엔 10% 가산점

동서대(총장 박동순)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2640명)의 33.3%인 879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으로 분할해 실시된다. △가군에선 일반전형, 실기전형 △나군에선 수능전형, 실기전형 △다군에선 일반전형, 실기전형이 진행된다. 수능 응시계열에 상관없이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치원이 가능하다.

가·다군 일반전형은 학생부·수능을 동시에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전 모집단위에서 가군은 수능 60%, 학생부 40%, 다군은 수능·학생부 각 50%씩을 본다. 단, 경호전공의 경우 수능 40%, 학생부·면접 각 30%씩을 반영한다. 이와 함께 나군 수능전형은 수능 100%로 당락을 결정짓는다.

하강진 입시관리처장은 “학생부가 우수하다면 가·다군, 수능 성적이 좋다면 나군을 공략하는 게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동서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전 모집단위 간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수험생들의 보다 자유롭고 과감한 전공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나·다군 실기전형은 디자인학부, 레포츠과학부(운동처방학전공·레저스포츠전공), 임권택영화예술대학(뮤지컬과·연기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 모집단위에서 실기 50%, 수능 30%, 학생부 20%로 합격자를 가린다. 또 디자인학부는 가·나·다군에서 일반전형(비실기)으로도 학생들을 선발한다. 하 처장은 “디자인학부, 레포츠과학부 지원자 중 전공과 관련된 입상 실적, 자격 취득 경험이 있고,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며 “수험생들은 자신이 가산점 해당자인지의 여부를 꼼꼼히 살펴 혜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능은 인문·사회, 자연, 공학계열의 경우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을 각 25%씩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 중 상위 3개 영역을 각 33.3%씩 본다.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의 성적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은 탐구영역 1과목으로 인정한다.

하 처장은 “수리 가형을 선택한 공학·자연계열 지원자는 10%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며 “자연계열에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치위생학과, 방사선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인기학과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수리 가형 선택자들은 다른 지원자들과의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부는 1학년 40%, 2·3학년 각 30%의 비율로 반영된다. 국어, 영어, 수학, 도덕, 과학, 사회, 기술·가정교과 중 1학년은 4개 과목, 2·3학년은 2개 과목씩을 본다. 예·체능 계열은 2·3학년 성적 반영 시 음악, 미술, 체육, 교련과목까지 포함한다.

동서대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8~23일이다. 디자인학부, 레포츠과학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경호전공 등은 내년 1월 6~21일 중 실기·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전 학부(과)에서 2월 1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서대 정시모집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adden.net/)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클로즈업, 동서대!]“취업? 동서대라면 No problem!”
-탄탄한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해외 진출도 ‘활발’

부산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어디일까? 정답은 동서대다. 동서대는 10여 년 전부터 ‘Top Ten & To the World’를 대학의 비전으로 내걸고 국내외 유수 기업으로 학생들을 진출시키고 있다. 매년 취업률이 80%를 상회한다. 특히 최근에는 동서대의 탄탄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동서대에선 취업이 보인다” = 동서대는 학내에 취업전담부서인 종합인력개발원을 두고 학생들의 진로 설정, 취업 마인드 제고, 스펙 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취업 지원에 힘입어 최근 동서대 학생들이 잇따라 삼성전자·SK·대한항공·금호아시아나·신한은행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으로의 취업에 성공했다.

해외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해외인턴십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서대는 미국·베트남·영국·두바이·카타르·중국·일본·인도·호주 등 세계 각국 기업체에 매년 100여 명의 학생을 인턴으로 파견하고 있다. 해외인턴십을 발판으로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동서대 학생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두바이 본사에 취업한 졸업생 손영규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등록금을 내는 것조차 버거웠다. 그러나 장학금, 특별 교육프로그램 등 학교의 다양한 지원으로 꿈꾸던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늘 모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강의 글로벌 교육 역량” = 동서대 학생들의 활발한 해외 취업은 대학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 발판이 돼 나타난 성과다. 동서대의 글로벌 프로그램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SAP, 동서글로벌프로그램, 국제기술봉사단 등이다.

우선 SAP(Study Abroad Program)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미국·중국 등 해외 대학에서 어학·전공 공부를 하며 학점까지 인정받는 동서대만의 특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수업료 전액, 기숙사비, 문화체험비용 등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동서대는 신입생 중 선발을 통해 1년간 영어만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동서글로벌프로그램을 운영,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영어능력개발센터에서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생 개별 영어 평가 및 학습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영어능력평가시스템인 CBT, IBT를 자체 개발해 학생들의 개별 영어능력 수준을 상시 확인·관리 중이다.

15년 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운영 중인 국제기술봉사단은 개발도상국에서 기술지원·문화교류·교육 등에 관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어학 능력, 인성 등을 동시에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국제기술봉사단 참가 학생들은 파견 1년 전에 선발돼 철저한 교육을 받기 때문에 봉사의 질도 높다.

이 외에도 동서대는 교환학생, 해외문화체험, 일본 하계연수, 원어민 강의 등의 각종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 내실화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정시모집 Q&A]하강진 입시관리처장
“2011학년도 작업치료학과 신설”

Q. 2011학년도에 작업치료학과를 신설하는데.

A. “현대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지적 치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내년 작업치료학과를 신설하게 됐다. 동서대는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에게 우리 대학과 협력 관계에 있는 전국 의료기관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입학생 전원이 작업치료사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작업치료사면허증을 취득하면 국내외 의료기관, 발달장애센터, 특수학급·특수학교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Q. 동서대의 특성화학과라면?

A. “동서대는 학생 교육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전 학과의 특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현재 동서대에선 영화·영상·콘텐츠·IT·디자인 분야 학과들의 특성화가 두드러진다. 이 중 영화·영상 분야의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영화과·뮤지컬과·연기과로 구성돼 있으며, 명예학장인 임권택 감독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각종 영화 제작에 학생들이 직접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고, 대규모 영상 공모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Q. 수험생들에게 당부의 한 마디를 부탁한다.

A. “동서대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대학이다. 지역 사회에서도 동서대의 급속한 발전에 모두가 공감을 표하고 있다. 새로운 세대, 새로운 시대에 가장 앞서가는 모델이 되는 동서대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당찬 젊은이들의 지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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