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이렇게]‘가’군서 총 213명 선발
-수능 중심으로 당락 결정 … ‘언어·외국어’가 중요
-신학·사범계열은 면접고사 실시 합격 여부에 참조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이하 서울신학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학계열 신학과 △사회계열 사회복지학과(주·야), 보육학과(주·야) △어문계열 영어과(주·야), 중국어과, 일본어과(신설) △사범계열 기독교교육과, 유아교육과 △예능계열 교회음악과 등 총 5개 계열, 9개 학과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은 ‘가’군 일반학생전형으로 실시되며, 정원 내 총 모집인원(540명)의 39.4%인 213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의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소는 수능이다. △사범·어문계열은 수능 80%, 학생부 20% △신학계열은 수능 70%, 학생부 20%, 성경 10%를 반영한다. 단, 예능계열은 실기 80%, 수능 20%로 실기 반영비율이 높다. 이와 함께 신학·사범계열의 경우 면접고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데 활용한다.

송규운 입학처장은 “서울신학대는 고교 이수과정(계열)에 관계없이 전 모집단위에 교차 지원할 수 있게 기회를 열어 두고 있다. 누구나 원하는 전공에 자유롭게 지원이 가능하다”며 “아울러 신학·사범계열은 면접고사를 치르는데, 합격·불합격을 판정하는 참조 사항으로만 이용되므로 큰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된다. 다만 면접에 불참할 경우 불합격 처리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신학·사회·사범·예능계열은 언어 40%, 외국어 35%, 탐구·제2외국어 25% △어문계열은 외국어 40%, 언어 35%, 탐구·제2외국어 25%다.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제2외국어(한문도 해당)는 포함된 과목 중 점수가 가장 높은 1개만 반영한다.

송 처장은 “수능 반영 시에는 표준 점수가 아닌,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며 “서울신학대는 인문·사회계열 전공이 주를 이루고 있어 수리를 미반영하는 대신, 언어·외국어 반영 비율이 높다. 수리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언어·외국어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부는 교과영역 90%, 출결사항·봉사활동 각 5%씩을 본다. 교과영역은 1학년 25%, 2학년 30%, 3학년 35%의 비율로 반영된다. 1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교회음악과는 음악), 사회, 도덕교과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2·3학년은 국어, 영어교과별 최상위 1개 과목씩을 본다.

송 처장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학생부 반영 시에도 언어·외국어를 집중적으로 본다. 해당 영역에 뛰어난 학생은 여러모로 합격에 유리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고교 생활에 성실하게 임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교과영역과 함께 출결사항·봉사활동 점수도 반영키로 했다. 고교 3년 간 결석이 1일 이하, 봉사활동이 35시간 이상이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 외 모집은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수교육대상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등 5개의 특별전형으로 실시된다.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만큼을 선발한다. 송 처장은 “정원 외 모집인원은 12월 15일 수시모집 등록 마감 후 결정된다”며 “정원 외 모집을 염두하고 있는 학생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선발 인원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신학대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7~22일이다. 성경·면접·실기고사는 내년 1월 4일 치러진다. 전 모집단위에서 1월 1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신학대 정시모집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stu.ac.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클로즈업, 서울신학대!]2011학년도 일본어과 신설
-다양한 현장 체험으로 실무역량도 ‘쑥쑥’

서울신학대가 2011학년도 일본어과를 신설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유창한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일본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력까지 갖춘 진정한 ‘일본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서울신학대는 각 학과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 학생들의 이론·실무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1학년도 일본어과 신설 = 서울신학대는 2011학년도 어문계열 내에 일본어과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신학대 어문계열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핵심 3대 언어·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되는 일본어과의 입학정원은 총 30명이다.

서울신학대는 일본어과를 통해 기독교 신앙관을 품은 일본 전문가를 키워낼 계획이다. 일본어는 물론, 일본 역사·문화 등에 관한 총체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한·일 관계 증진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서울신학대는 일본어과 신설로 향후 일본 선교에도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현장체험 기회 제공 = 아울러 서울신학대는 각 학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사회·사범·어문계열 학생들의 현장 체험이 가장 활발하다.

사회·사범계열 학생들은 서울신학대가 직접 운영하는 부천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에서 위탁받은 대학어린이집 등에서 지속적으로 현장 실습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복지·영유아 전문가로서의 필수 자질을 습득할 수 있다. 더불어 어문계열 학과들은 세계 각 국 기관·대학을 방문, 학습함으로써 어학 능력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정시모집 Q&A]송규운 입학처장
“밀착 교육으로 영성·인성까지”

Q. 전공별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으로는?

A. “서울신학대에서는 모든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전공에 해당하는 자격을 최소 1개 이상 취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학과는 교단 전도사, 중등 2급 정교사(입학정원의 10%)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복지사 2급, 건강가정사, 보육교사 2급, 청소년지도사 2급 △보육학과는 보육교사 2급, 유치원 2급 정교사(주간 입학생 중 3명) △영어과는 어린이 TESOL, 유치원 2급 정교사(주간 입학생 중 3명) △중국어과는 어린이 한자지도사 △기독교교육과는 중등 2급 정교사,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 교단 전도사 △유아교육과는 유치원 2급 정교사, 보육교사 2급, 유아창의지도사 2급 △교회음악과는 교단 음악 전도사 등의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Q. 학생 복지혜택에 관해 소개해 달라.

A. “서울신학대는 각종 장학금, 편리한 기숙사를 통해 학생들의 원활한 학업을 돕고 있다. 이에 따라 입학 시 인문·사회계열 석차 1~4위, 각 학과 수석자는 신입생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재학생을 위해선 성적우수장학금이 마련돼 있다. 성적장학금 외에 근로장학금, 보훈장학금, 동문회장학금 등도 제공된다. 기숙사는 남자기숙사는 158명, 여자기숙사는 136명이 입사할 수 있다.”

Q. 서울신학대의 강점이라면?

A. “내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신학대는 뿌리 깊은 영성을 바탕으로 한 기독교인 리더를 키우는 ‘기독교 명문대학’이다. 학생들의 영성·인성 함양을 위해 전 학과 교수들이 학생들과 상시로 개인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업, 진로, 신앙 등 생활 전반에 관한 고민들을 교수에게 털어놓고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더불어 서울신학대는 다양한 국제교류, 상호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전 학과 학생들이 외국어·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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