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군 모두 실시…1156명 모집


 

청주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 모두 실시, 총 1156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모집에서 합산, 최종 모집인원은 증가할 수 있다.

각 모집군에선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이 진행된다. 일반전형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각각 80%, 20%, 특별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로 다른 모집군에 중복지원할 수 있지만, 같은 모집군에 복수지원은 불가능하다.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엔 실기고사가 실시된다. 산업디자인·시각디자인·패션디자인·레저스포츠 전공은 실기고사가 50%, 수능 30%, 학생부가 20% 반영된다. 공예디자인·회화·만화애니메이션·연극·영화 전공은 실기고사의 비중이 더욱 크다. 70%가 적용되고, 수능과 학생부 성적은 각각 20%, 10% 반영된다.

사범대학의 경우엔 교직인·적성검사가 5%씩 반영되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한문·지리·수학교육과는 수능 75%, 학생부20%, 교직인·적성 검사 5%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음악·체육교육과는 수능 30%, 학생부20%, 교직인·적성검사 5%를 합산하고, 실기고사 45%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전 계열(예·체능계열 제외)에서 5개 영역 가운데 상위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은 상위 2개영역만 적용한다. 자연계열 지원자에 한해 가산점이 부여된다. 수리 ‘가’형 응시자에겐 전형 총점(1000점)에 30점을 추가하고, 과학탐구 응시자에겐 10점을 부여한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성적만을 100%반영한다. 학년·학기에 상관없이 국어·영어·수학 중 최상위 성적 2과목, 사회·과학·한문·제2외국어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 2과목을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 교육도, 캠퍼스도 국제화에 초점 = 올해로 개교 63주년을 맞은 청주대는 국제화에 강한 대학으로 꼽힌다. 단순히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많아서가 아니다. 대학교육의 전반적 시스템이 국제화를 지향하고 있고, 글로벌캠퍼스 조성에 대학본부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대의 국제화 의지는 전공강의에서부터 나타난다. 전공강의 중 영어 또는 외국어로 진행하는 강좌수를 크게 늘렸다. 또 전임 이상 교수들 가운데 원어민 교수 채용을 확대, 14.2%달하는 원어민 교수가 청주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국제화 교육의 기본은 영어실력. 청주대는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외국어회화 강의를 의무 이수토록 했다. 영어는 총 4학기, 중국어는 2학기에 걸쳐 이수해야 한다. 교육과정과 아울러 캠퍼스도 국제화되고 있다.

청주대에 재학중인 전 세계 30개국 총 1400여명의 유학생은 국제화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의 역량은 캠퍼스내 조성된 ‘인터내셔널 빌리지’에 집결된다. 인터내셔널 빌리지는 △국내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732명이 같이 생활할 수 있는 국제학사 △49세대의 외국인교수 아파트 △국제교육센터 동으로 구성됐다. 규모만도 2만여㎡에 달한다. 이를 통해 청주대 학생들은 1년 내내 세계인과 생활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대학생활이 가능하다.

■ 군사학과·보건의료학과군 ‘주목’ = 청주대는 미래수요를 반영한 학과를 신설, 학생 취업률을 높인다는 목표다. 올해 신설한 군사학과는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졸업생 전원이 학군사관이나 학사사관 과정을 통해 육군 소위로 임관된다. 장기 복무를 선택할 경우 국내외 석·박사학위 취득의 기회도 주어진다. 학비는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간호학과 등 보건의료학과군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청주대는 지난해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방사선학과와 의료경영학과를 신설했다. 이로써 보건의료학과군의 골격을 갖추고 도약의 준비를 하고 있다. 청주대는 “보건의료학과들을 통해 외국 병원에서도 각광받는 보건의료 전문 인력, 국가의 의료산업을 국제화시킬 수 있는 의료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영역 가산점 부여”

[인터뷰] 김남수 입학처장


-2011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은.

각 모집단위별로 수능성적과 교과성적의 비율을 차등 적용한다는 점이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실기고사를 실시하고, 정원외 모집의 전문계고교졸업자와 농어촌전형은 교과성적100%를 적용해 선발한다. 자연계열의 수리영역 ‘가’형과 탐구영역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리‘가’형은 전형총점(1000)점에 30점을, 과학탐구는 전형총점에 10점을 추가점수로 부여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다는 점도 올해 정시모집의 특징이다.

-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올해는 수능응시자가 전년도 보다 많다. 경쟁률을 예측해 더욱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서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조, 지원전략을 세우길 바란다. 수능성적 반영에 있어서의 전략은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 점수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수능 5개 영역 중 상위점수 3개 영역을 선택,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언어·수리·외국어 점수가 조금 낮더라도, 다른 영역에서 만회할 수 있다. 사범대학은 지원경쟁률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올해 이 분야에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대 특성화학과를 소개해달라.

청주대는 단과대학별로 특성화학과를 선정, 집중 지원하고 있다. △경상대학 경영학, 관광경영학 전공 △이공대학 건축학과, 반도체설계공학, 레이저광정보공학 전공 △예술대학 산업디자인, 연극, 영화 전공 △보건의료학과 계열 △군사학과 등이 집중 육성되고 있다.

-장학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청주대는 매년 1만 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15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교내·외를 포함, 총 100여개의 장학제도가 운영 중이다. 재학 중 받을 수 있는 성적우수장학금은 각 학부(과) 전공별 재학인원의 24%까지 지급한다. 또 입시성적에서 수능 1등급을 1개~3개영역 이상 취득한 학생은 등록금과 기숙사비, 해외연수비 지원 등을 포함, 최소 1000만원에서 4000만원까지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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