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학입학 기본계획 확정…수시모집 모집인원 확대 및 전형간 복수지원 허용

숭실대(총장 김대근)는 최근 2995명을 선발하는 ‘2012학년도 대학입학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2012학년도 숭실대 입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수시 일반전형 논술 100%로 강화 △논술을 인문계․경상계․자연계 등 3가지 형태로 출제 △수시 선발인원 확대(50%→60%) △수시 전형간 복수지원 허용 △SSU 리더십전형 신설 △수시 추가모집 진행 등이다.


특히 숭실대는 수시 2차에서 진행하는 일반전형에서 논술 100%로 553명을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키로 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논술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누어 진행하던 논술을 경상계를 추가해 3가지 형태로 진행한다.


숭실대는 2012학년도에 신설한 SSU리더십전형(32명)을 비롯한 10개 전형에서 418명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2011학년도에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던 국제화Ⅰ전형은 비입학사정관전형으로 변경했고, 대신 기회균형전형을 2012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전환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숭실대는 입학사정관전형에서 1단계 합격자를 5배수에서 3배수로 축소했고, 전형마다 달랐던 면접 반영비율을 40%로 통일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수시 2차에서 치러지는 국제화Ⅱ전형과 이공계우수자전형도 면접을 강화, 학생부 60%에 면접 4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에서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치러지는 농어촌과 전문계, 기회균형전형에서도 수능 50%에 서류평가 50%로 수능을 20%(30%→50%) 확대했다.


권혁회 입학처장은 “실기고사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는 문예창작학과의 실기고사를 수시 1차에서 진행키로 했고, 수험생들의 지원기회 확대를 위해 전형간 복수지원과 수시 추가합격자를 발표키로 했다”면서 “이에 따라 정시 이월인원의 감소로 정시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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