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오는 17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개최

국내 최초로 국악교육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05 대한민국 국악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악교육박람회는 국악과 관련된 각종 전시와 놀이·체험행사·공연·학술회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며 어린이들이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 전시는 일반전시와 특별전시로 나뉘어 열리며 일반전시에서는 중앙대 국악대학을 비롯해 서울대 등 2~3개 대학 국악과가 입시상담회도 열 계획이다. 특별전시는 국악역사, 악기전시, '국악아 놀자', 우리소리 오디오 체험, 멀티미디어 교재 체험 등 다섯 개 분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악역사 존에서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국악변천사가 사진과 함께 전시되고 악기전시존에서는 1백 여 가지의 전통악기가 소개된다. '국악아 놀자존'에서는 전통악기와 전래동요를 배워보거나 악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며 우리소리 오디오 체험존, 멀티미디어 교재 체험존에서는 국악 희귀 음반 및 서적, 국악 교육 동영상 자료 등이 전시된다. 또 행사장내 특설무대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중국, 일본, 홍콩,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 전통음악 연주단, 옌볜대 북한 전통음악팀 등이 펼치는 공연이 열리며 ‘실크로드와 아시아 음악’, ‘아시아권 음악교육의 현재와 미래’, ‘항일음악’, ‘남북한 음악교류’ 등의 주제로 국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토론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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