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시박람회 첫날에만 1만 9000여명 방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주최하는 ‘2011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이하 정시박람회)가 9일 시작된 가운데, 첫날부터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다.

대교협은 “첫 날 정시박람회를 마감한 결과 총 1만 90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처럼 첫날부터 많은 인원이 몰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1999년 부터 매년 12월 초 개최된 대교협 정시박람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이번 정시박람회는 12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홀A에서 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전국 88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정시박람회는 수능 점수 발표(8일) 바로 다음 날 개최, 점수에 맞춰 대입상담을 하기위해 첫날부터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교협 김영심 대입상담센터장은 “올해는 정시박람회 바로 전 날 수능점수가 발표되다 보니, 자신의 점수를 알고 상담 받을 수 있어 특히 많은 학생들이 몰린 것 같다”며 “수험생도 특히 많았고, 수능이 어려웠다는 평가도 있어 예년보다 대입상담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급증한 정시박람회 참여 인원에 따라 대교협은 10일부터 8개의 대입상담센터 부스를 추가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람회 마지막날까지 △대학별 상담관의 전문상담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의 일대일 무료 맞춤 상담 △정시모집 대비 전략 특강 △재외국민과 외국인자녀를 위한 다문화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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