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겨울 캠퍼스 축제 화려한 팡파레

"축제는 계속돼야 한다." 가을 대동제의 설렘과 낭만을 이어갈 겨울 캠퍼스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장장 50여일 간에 걸쳐 진행되는 숙명여대의 '숙명 눈송이 축제'가 바로 그것. 이 축제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겨울 시즌에 열린다는 점에서 그동안 많은 주목을 받아왔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어 벌써부터 겨울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눈송이 축제 1부 축하공연으로 교수남성중창단 특별공연, 페루 안데스음악과 한국전통타악의 퓨전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또 2부에서는 가수 이승환이 함께하는 눈송이 축제 기념 콘서트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숙명여대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다. 하지만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숙명여대 캠퍼스와 주변거리 가로수, 건물 등에 설치한 수만개의 전구에 일제히 불을 밝히는 점등식. 마치 화려한 색채옷을 입은 눈송이들처럼 불밝힌 수만개의 전구들은 축제가 끝나는 동안 캠퍼스는 물론 주변 거리를 아릅답게 채색할 예정이다. 이 밖에 International Day, 캐나다 영화제, 각종 학술대회, 전시회, 공연, 특강 등 축제 기간 중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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