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선정 우수연구 성과 6개 연구팀 뽑혀

포스텍(총장 백성기)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발표한 ‘국가 연구개발사업 우수연구 성과 100선’ 최다 선정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포스텍에 따르면 이 대학 소속 6개 연구팀이 명단에 이름을 올려 개별 기관으로는 가장 많이 선정됐다. △이영숙(생명) △이진원(기계) △장윤석(환경) △조동우(WCU 융합생명) △조문호(신소재) △최희철(화학) 교수 연구팀이 그 주인공.


▲왼쪽부터 이영숙·이진원·장윤석·조동우·조문호·최희철 교수.

이영숙 교수팀은 열악한 환경에서 식물이 잘 견딜 수 있도록 하는 식물 호르몬 수송체를 발견했고, 이진원 교수팀은 나노 입자 빔을 이용한 나노 수준 오염 제거 기술을 발표했다. 장윤석 교수팀은 신종 환경 독성 물질 처리를 위한 나노·바이오 융합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로 각각 우수연구팀에 선정됐다.

또한 조동우 교수팀은 생체 조직 재현을 위한 3차원 초정밀 바이오 인공 지지체 기술을 개발했으며, 조문호 교수팀은 온도구배를 이용한 실리콘 나노 와이어의 방향성 성장 기술을 소개해 우수연구팀에 뽑혔다. 최희철 교수팀은 포피린으로 된 사각 나노 튜브 합성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국가 연구개발사업 우수연구 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교과부가 각 정부기관 수주 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평가, 발표하는 것이다. 우수 성과에 선정된 연구는 사례집으로 발간되며 인터넷·포스터 전시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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