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정확·공정이 행정업무의 생명...대학 통합에 도움 되고파

“직원이란 축구에서 ‘미드필더’ 같은 존재입니다. 학생과 교수 사이에서 학생에게는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교수에게는 편하게 강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2010년 본지 대학직원대상에서 우리은행장상을 받은 황봉자 가천의과학대 사무처 직원은 1991년 가천길대학(옛 경기간호보건전문대학)에 입사한 후 가천의과학대 교무처를 거쳐 현재 가천의과학대 사무처까지 19년간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2008년에는 교과부에서 국민교육발전유공자 표창을 받을 만큼 성실함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행정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정확·공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무처의 많은 자료들을 DB화하고, 인사관리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참여한 이유도 그 맥락 이었죠. 큰 프로젝트를 마치고 난 후 교수·직원·학생들이 편하게 사용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때 가장 보람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가천의과학대-경원대 통합을 위해 힘쓰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가천길대학과 가천의대의 통합 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가천의과학대-경원대 통합은 두 대학 모두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두 대학이 순탄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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