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화학공학과 48.5대 1 기록하며 최고 경쟁률 기록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최준영‧이하 산기대)가 23일 201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전형 1064명 모집에 2만 2620명이 지원해 21.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입학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일반전형 14명 모집에 679명이 몰린 생명화학공학과로 48.5대 1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다군의 △신소재공학과 44.8대 1 △에너지·전기공학과 32.4대 1 △e-비즈니스학과 35대 1을 보였다.

올해 산기대 입학 경쟁률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지난해에도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 2007학년도 입시부터 지금까지 정시모집 입학 경쟁률 두 자릿수를 이어왔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취업률 조사에서 ‘전국 1위’(‘다’그룹)에 랭크되는 등 개교 이래 9년째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유지해온 결과라고 학교측은 분석했다.

최준영 총장은 “산학협력기반 교육인프라와 취업에 유리한 산기대 실용학풍에 수험생들이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며 “실제로 산기대는 방학 중 기업 밀착형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높은 취업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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