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경쟁률 광주·전남지역 국립대 중 최고

목포대(총장 고석규)는 23일 201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086명 모집에 4530명이 지원해 평균 4.17: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전남지역 국립대의 올해 정시모집 경쟁률 중 최고 수치다.

전형별 경쟁률은 가군 일반전형 3.68:1, 다군 일반전형 4.87:1 등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10:1의 가·다군 도시 및 지역개발학과였다. 또 문화인류학과(9.75:1), 체육학과(7.9:1), 화학과(7.5:1), 수학교육과(7.25:1), 지적학과(7.11:1) 등의 경쟁률도 높았다.

목포대 관계자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목포대의 경쟁률이 광주·전남 지역 국립대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선정, 인문한국 사업 선정 등 각종 국책사업을 유치해 대학 특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특히 각 모집단위 중 화학과의 경쟁률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신설되는 약학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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