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에게 2200만원 “장학금 계기, 졸업까지 열심히”


본지와 (재)성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꿈을 나누는 사람들’ 2차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27일 오후 3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채종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권성주 △명지대 사학과 주진선 △성균관대 유전공학전공 박종민 △포스텍 생명과학과 전진성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조수진 △중앙대 건설환경공학과 민윤영 △명지대 경영학과 백석환 △성균관대 수학과 송지수 △가천의과학대 IT학과(유비쿼터스컴퓨팅전공) 최유림 △경성대 메카트로닉스과 김석희 등 모두 11명이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10월 13일 본지 창간 22주년 기념식에서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후 2차로 선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지는 지난 10월 10명에 이어 이번달 11명 등 올해 모두 21명에게 2200만원을 지급했다.

박성태 발행인(사진 가운데)은  “학창시절 학생이 학비를 버는 방법은 아르바이트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장학금이 가장 보람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액수의 적고 많음을 떠나 이번 장학금을 받은 것을 계기로 졸업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꿈을 나누는 사람들’ 장학제도는 지난 2008년 송동춘 풍전비철 회장이 본지에 3억 2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본지와 성산문화재단은 이 기금으로 지난 2008년 첫해 2300만원, 2009년 18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장학기금을 전달한 (주)풍전비철은 지난 1983년 창립, 아연·동·황동·알루미늄·주석 등 주요 비철금속의 리사이클링·정련 산업의 한 길만을 걸어온 기업이다. 금속폐기물 처리·재활용과 함께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술의 체계화·시스템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서서히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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