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극예술학회가 주관하는 ‘노정(蘆汀) 김재철 학술상’ 수상자로 이상우 고려대 교수(국어국문학)<왼쪽 사진>와 김재석 경북대 교수(국어국문학)<오른쪽 사진>가 선정됐다.

27일 고려대와 경북대에 따르면 이 교수와 김 교수는 각각 ‘식민지 극장의 연기된 모더니티’와 ‘근대전환기 한국의 극’이란 저서로 상을 받았다.

노정 김재철 학술상은 한국 최초로 연극사 저서를 쓴 김재철 선생의 연구 업적을 기리고 극예술 연구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2년 제정됐다. 매년 극예술 분야의 우수 학술 저서를 펴낸 연구자들 중 극예술학회 편집위원 추천을 받아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노정 김재철 학술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유민영(‘한국연극운동사)’, 서연호(‘한국 가면극 연구’). 김익두(‘판소리, 그 지고의 신체 전략’), 양승국(‘한국 근대연극과 재일본 조선인 연극운동’), 백현미(‘한국연극사와 전통담론’) 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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