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평가서 전국평가로 전환 ‘눈길’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최근 학과 평가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14개 학과를 선정,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그간의 학내 평가에서 전국 학과간 평가 방식으로 바꾼 점이 특징이다.



전북대는 93개 학과·학부 중 자율전공학부를 제외한 학과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컴퓨터공학부 △전자공학부 △화학공학부 △경영학부 △경제학부 △고분자·나노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생물환경화학과 △의학과 △치의학과 △식품영양학과 △사회학과 △교육학과 △미술학과 등이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는 학내 중심, 연구 실적 중심 평가에서 타 대학과의 ‘비교지표’ 중심으로 전환했다. 2010년 기준 평가 결과 전국 상위 10위에 든 학과에 교육학과, 미술학과, 생물환경화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등이 새로 진입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14개 우수학과에 포상금과 함께 우수학과 인증패 등이 수여됐다.

이 자리에서 서거석 총장은 “다른 대학들과 비교해 전북대가 어느 정도 위치인지 가늠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마련한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 평가와 인센티브 확대로 학과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대학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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