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이하 동국대 경주캠) 간호학과 학생들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이로써 이 대학은 11년 연속 시험에 100%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동국대 경주캠에 따르면 이 대학 간호학과 학생 59명은 지난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제51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 모두 합격했다.

간호학과 오원옥 주임교수는 “1997년 학과 개설 후 2001년 첫 졸업생 배출 후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전원 합격했다”며 “졸업생들도 주로 서울권 대형 병원에 취업하는 등 명문 학과의 전통을 세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학과 졸업반 학생들은 사은회에서 학과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4학년 학생 대표인 구양희 씨는 “간호학과 교수님들 모두가 학과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내놓고 계신다. 국가시험 지도에 힘써주신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려고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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