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특강… 하루 전까지 선착순 100명 접수

전북대(총장 서거석) 박물관이 호남 도자문화를 거울삼아 우리 도자 문화의 위상을 살펴보는 특강을 개최한다.

14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박물관은 ‘호남 도자문화의 신지평’ 제하의 단기 과정 문화특강을 19일 2회에 걸쳐 연다. 먼저 장남원 이화여대 교수(미술사학)가 ‘호남의 청자 문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김영원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이 ‘호남의 조선 백자’란 제목의 특강을 펼친다.

이번 특강에서는 각각 청자 생산지인 호남 지역 강진, 부안 등에서의 고려 청자 생산 체계와 역사적 의미와 조선 백자의 특징과 종류, 제작 과정 등이 다뤄진다. 호남 지역 도자 문화의 특성을 바탕으로 국내 도자 문화 전반을 살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승옥 전북대 박물관장은 “이번 특강은 우리 도자기의 역사와 그 도자기를 빚어낸 당시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읽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시민 구분 없이 도자 문화에 관심 있는 대중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개설했다.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 신청은 18일까지로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대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없으며 전북대 박물관 행정실(063-270-3488)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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