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3일 광주인권평화재단과 함께 … 이주난민 600여명 진료

손석준 전남대 보건진료소장(의학과 교수, 사진)이 오는 16일 미얀마 이주난민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태국으로 떠난다.

손 소장은 23일까지 8일간 태국 국경 메솟지역에 머물며 미얀마 이주난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벌인다. 광주인권평화재단 봉사단이 손 소장과 함께 동행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솟지역은 미얀마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미얀마 군부의 탄압으로 피신한 난민들을 보호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난민들은 법적으로 난민지위가 부여받지 못하고 있어 의료·교육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 보건진료소는 지난달 광주인권평화재단(이사장 김희중)과 결연 협약을 맺고, 해외 인권 사각지대의 기초 건강보건 증진을 위해 협력키로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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