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부문서 2위, 민사부문 장려상도 수상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이  전국 로스쿨생들이 겨루는 법정변론 경연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충남대는 지난 11일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대법원 주최로 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재판 실력을 겨루는 ‘제2회 법정변론 경연대회’ 본선에서 충남대팀(김정규, 김민승, 이광준)이 형사 부문 2위를 차지, 로스쿨협회장상과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민사 부문에서는 진영주, 김미현, 윤혁준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승은 민사부문에서 연세대, 형사부문에서 경북대가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310개팀 930명이 참가해 이 중 72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했다. 그 결과 성균관대 3개팀을 비롯해 전남대 2개,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ㆍ한양대ㆍ경희대ㆍ경북대ㆍ충남대 각 1개 등 총 12개 팀(민사 6개, 형사 6개)이 결선에 올랐다.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는 초대 대법원장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김병로 선생의 호를 따 ‘가인(街人) 법정변론 경연대회’로 이름이 붙여졌다. 지난해 제1회 대회에는 187개팀 561명이 참가해 민사에서 연세대, 형사에서 성균관대 로스쿨팀이 우승했다. 충남대 로스쿨팀은 민사 부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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