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석좌교수 강연, 대학가요제 대상 이인세 공연

한림대(총장 이영선)가 18일 일송아트홀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박사 23명 △석사 234명 △학사 1244명이 학위를 받으며 여기에는 외국인 19명도 포함돼 있다.

졸업생 중 눈에 띄는 인물은 48세 만학도인 국문과 이희숙 씨다. 그는 1985년 숭의여자대학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강원도기독미술인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씨는 미술과 문학을 접목하겠다는 바람으로 2007년 한림대에 편입해 평점 4.0이 넘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게 됐다.

올해 한림대 학위수여식은 기존 분위기에서 벗어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는 ‘사회에 첫발을 딛는 졸업생들에게 필요한 세 가지 마음가짐’을 강연할 예정이고 2010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한림대 이인세(의학과 3) 씨는 축하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림대 이영선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격려와 교훈을 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은사가 직접 제자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졸업문화를 만들고 싶어 단과대별 졸업식을 매년 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 학위수여자 모두는 단상에 올라 총장의 악수와 졸업장을 받고 학교 측에서 촬영한 축하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