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애국심과 순국정신 감안, 명예졸업장 수여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18일 열린 졸업식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故 서정우 하사(천안캠퍼스 1)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故 서정우 하사의 아버지 서래일씨와 어머니 김오복씨가 대신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故 서정우 하사는 지난 2008년 단국대 천안캠퍼스 법학과에 입학, 1학년을 마치고 2009년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제대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 안타까움을 더했다.

단국대 관계자는 “故 서정우 하사가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했다.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는 이날 졸업식에서 학사 2190명, 석사 116명, 박사 21명 등 총 232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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