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교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요구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한림대는 지난 16일 ‘고교-대학 연계와 추수지도를 통한 입학사정관제 내실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17일부터 그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워크숍은 입학사정관제 확대에 따라, 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입학사정관전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자리에는 60여 명의 각 대학 입학사정관·고교교사·대학교수·일반인들이 참여했다.

발제에는 △임진택 한국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 △정광희 교육개발원 대입제도연구실장 △ 박근덕 수석교사(사내고등학교) △이교혁 상지대 입학사정관 △박동훈 강원대 선임입학사정관 △이선근 한림대 선임입학사정관이 나섰다.

특히 한림대 이선근 선임입학사정관은 한림대의 고교연계와 추수지도 사례로 △고교교사 자문회의 △고교 설명회 △고교 멘토링 등의 연계 프로그램과 △주제특강 △기회균형전형 대상 상담 △영어능력향상 추수지도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입학사정관제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가장 필요한 부분은 ‘공정성’과 ‘신뢰성’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사교육으로 얻은 성적이 아닌 학생의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고등교육 이수능력, 건전한 인성이 반드시 평가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지배적이었다.

한편, 한림대는 추수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기회균형선발 입학생들의 면담을 예로 들어 이들의 학교적응상태와 고민을 들어보고, 더 나은 대학생활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면담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2012학년도 한림대 입학사정관전형 계획을 소개하며 1단계 서류평가의 평정요소들과 2단계 면접평가 계획 및 MMI(Multiple Mini-Interview)기법으로 실시한 의예과 면접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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