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13개 대학 추가신청...기한 연장 없을 듯

올해 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의 인증평가에 26일 기준 39개 대학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전문대교협이 예상했던 26개보다 13개나 많은 수치다.

윤여송 인증원장은 “합격·불합격으로 명확히 나뉘는 일반평가와는 인증은 조건부 인증이나 인증유예를 받아도 수정·보완 후 인증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대학이 신청한 것”며 “신청 대학들 중 상당수는 인증을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수정·보완하자는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청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라 인증원은 3월 23~25일로 계획되어있던 실무자 워크숍 등 향후 일정을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교과부가 전문대학 인증에 2억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함에 따라 현행 5000명 이상 대학 2200만원인 수수료는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인증원은 올해 39개 대학이 신청함에 따라 내년에 60개 대학, 내 후년에 나머지 전문대학의 인증작업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2014년부터는 정부재정지원 사업에 인증여부를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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