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서용권·의학과 유영현 교수 2명 선정

동아대는 기계공학과 서용권 교수와 의학과 유영현 교수를 ‘동아펠로우교수’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동아대는 연구 업적이 뛰어난 교내 교수를 선정해 보다 많은 연구 성과를 기대하고, 대학의 연구 분위기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번에 동아펠로우교수제를 첫 시행했다. 동아펠로우교수제와 같은 취지의 제도는 연세대와 KAIST 등 일부 대학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 추진을 위해 동아대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1년여 동안 사례 조사와 교내 구성원인 교직원과 학생 의견수렴, 동아펠로우교수 지침 마련과 사전공고, 3차례에 걸친 심사위원회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쳤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동아펠로우교수의 자격은 최근 10년간 탁월한 연구업적을 낸 교원이다. 서 교수는 SCI급 논문 27편을 발표했다. 유 교수는 36편을 발표했다. 위촉기간은 3년으로 연장 가능하고, 강의 책임시수는 3년간 18시간이며, 위촉기간 동안 이들 교수에게 연간 3000만 원의 연구격려금을 지원한다.


서 교수는 “이번에 새로운 연구 과제를 준비, 학교의 연구격려금을 소중하게 사용해 전문분야인 이론 및 수치 해석 뿐 아니라 실험에 뛰어난 분을 모셔 보다 참신하고 수준 높은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규향 총장은 “동아펠로우 교수는 명예로운 것으로 모든 교수들이 보다 더 열심히 연구실적을 내면 누구나 펠로우교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대는 2009년부터 대학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ction Plan 2016'을 수립해 2016년 국내 20위, 5개 학문 분야 톱 10위권, 아시아 10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Action Plan 2016을 달성하기 위한 5대 발전전략은 △경영혁신·우수 신입생 유치 △최우수 인재 배출 △최적의 교육·연구 환경 조성 △연구 역량 강화 △재정 확충 및 건전화다.

동아펠로우교수제는 ‘연구 역량 강화’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 중 하나로 동아대는 기대효과 분석 및 문제점 등을 꾸준히 개선해 이 제도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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